요리 레시피 키슈
간단한 요리 레시피와 한식 맛집 정보부터 대구 들기름 막국수까지, 요리 레시피 키슈에서 맛과 요리의 모든 것을 만나보세요.

감자조림, 무르지 않게 조리는 3단계

Keep your potatoes intact and well-seasoned with this no-fail 3-step method

감자조림은 반질반질한 윤기와 짭짤달콤한 맛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한국 반찬입니다. 하지만 조리 시간이 길거나 양념 비율이 맞지 않으면 감자가 으스러지기 쉽습니다. 감자조림을 무르지 않게, 그리고 골고루 양념이 배도록 만드는 핵심은 언제,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탱글하게 잘 익은 감자조림을 만드는 3단계 조리법을 소개합니다.

stewed potatoes


1. 감자 데치기 (식감 잡기)

감자는 2~3cm 크기로 균일하게 썬 후, 소금을 살짝 넣은 물에 5~7분간 데쳐주세요. 이때 60% 정도만 익히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 모양 유지
  • 조림 중에 부서짐 방지
  • 양념 흡수력 향상

데친 후엔 체에 밭쳐 수분을 충분히 제거해주세요. 물기가 많으면 양념장이 묽어질 수 있습니다.

2. 향채와 함께 살짝 볶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데친 감자를 다음 재료와 함께 볶아주세요:

  • 다진 마늘
  • 양파 슬라이스
  • 선택: 청양고추 또는 당근

볶음 과정을 통해 감자 겉면에 살짝 크러스트가 생기고, 수분을 가둬 단단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너무 갈색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3. 약불에서 양념 졸이기 (15~18분)

양념장은 다음 비율로 섞어둡니다:

  • 간장 3큰술
  • 설탕 또는 물엿 1큰술 (윤기용)
  • 미림 또는 맛술 1큰술
  • 물 1/2컵
  • 선택: 참기름 약간

팬에 양념장을 붓고 감자가 잠기도록 한 뒤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10분 조림, 그 후 뚜껑을 열고 5~8분간 졸이기. 중간중간 저어가며 윤기 있게 졸여줍니다.

마무리는 대파 송송 썰어 넣고 통깨를 뿌려주세요.

보너스 팁: 식힌 후 먹으면 더 맛있다

감자조림은 상온에서 식힌 뒤 먹으면 양념 맛이 더 깊어지고 식감도 더욱 탱글하게 느껴집니다. 도시락 반찬이나 밑반찬으로 미리 만들어 두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마무리: 조림의 핵심은 식감 컨트롤

감자조림은 누구나 좋아하는 반찬이지만, 흐물해지지 않게 만드는 데는 약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데치기 → 볶기 → 졸이기 이 세 단계를 지키면, 누구나 완성도 높은 감자조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감자조림을 맵게 드시나요, 달달하게 드시나요? 당근, 메추리알 등 어떤 재료를 함께 넣으시나요? 댓글로 꿀팁을 공유해주세요!